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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집 돌아오는 길 가사

created Aug 25th 2017, 22:04 by zi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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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 아저씨의 무심한 초점
끝이 막막한 깨다는 땅을 보며 걸어
막힌 도로 뚫릴 때까지
하늘색을 보며 점쳐
후회하는 감추기 위해
석양은 붉어져
 
하루를 끝내고 나오는 한숨
아침에게 빌린 희망은 다시 반품
어찌 됐든 이래저래
뒤로 넘어 머릴 보며
대충 보는 집까지의 거리
해야 일에 쓰고 남은 하루
새로운 다시 시작하기엔
버겁고 흘리긴 아까워도
구멍 신발 메꾸고
짊어진 가족의 꿈을 향해
이어폰을 귀에 걸고 turn the music on
 
가로등이 줄지어 굽이 벽돌담이
조이는 골목길을 지나
모난 하나 발끝에 밀며
앞장 세워 따라가다가
익숙한 냄새와 익은 소리
떠날 때부터 여전히
우리 옆집은 강아지가 짖고
시퍼렇게 멍든 대문이 삐걱대
 
적시는 공기는 눅눅해
끝이 보이는 길은 묵묵히 걸어가
걸어가 숨이 목에 올라
포기 같으면 주저안자 쉬다가
생각해 what you have been doing for
그토록 힘이 아까 일도
오늘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이불을 덮고 시간과 함께 잠들고 싶어
함께 잠들고 싶어
 
허릴 굽혀 오르막길을 올라
멀리서부터 흐르는 찌개 냄새
어딘가는 정적 어딘가는 웃음소리
흐트러진 옷맵시
 
다들 파란불을 기다리면서
온통 빨간불에만 모여 있듯이
나는 행복을 기다리면서
온통 사소한 불만 고여있었지
행복을 기다리면서
온통 사소한 불만 고여있었지
 
가로등이 줄지어 굽이 벽돌담이
조이는 골목길을 지나
모난 하나 발끝에 밀며
앞장 세워 따라가다가
익숙한 냄새와 익은 소리
떠날 때부터 여전히
우리 옆집은 강아지가 짖고
시퍼렇게 멍든 대문이 삐걱대
 
가로등이 줄지어 굽이 벽돌담이
조이는 골목길을 지나
어둑어둑한 하늘에
가족 얼굴 그려보다가
익숙한 냄새와 익은 소리
잠으로 마주한 따뜻했던
오늘 아침밥처럼
눈앞에 뿌연 아지랑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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